韓国ルーテル教会の女性たちの活動 イ・チョンオク 訳:金 賢珠

(前韓国ルーテル教会女性信徒連合会(ルーテル女性会連盟)会長、前韓国キリスト教会女性連合会(韓国教会女性会議)会長)

 韓国から、イエス・キリストの御名により、東京にあるルーテルむさしの教会の皆様にご挨拶を申し上げます。

 特に夫であるキム・へチョル牧師が今年4月12日にむさしの教会で主日礼拝説教の機会を頂き、その日の午後からの“Easter Concert”で共に主の復活を喜び祝う恵みと感激の時を与えられたことは、私たちにとって忘れられない思い出となりました。

 そのような親しい交わりの時を与えて下さったG. Oshiba牧師夫妻のご配慮と寛大さ、そして教会員の皆さまの暖かい愛に対して、改めてこの紙面を通して、もう一度深く感謝申し上げます。
 韓国プロテスタント教会の歴史は今年で130年となり、韓国ルーテル教会の歴史は今年で57年となります。ですから、ルーテル教会は韓国の教派の中では一番若い教会で、小さい教団ではありますが、正統的な教団の一つとして認められています。

 各教会では、男性宣教会(男性会)と女性宣教会(女性会)の組織があり、年齢別でグループ化されていて、女性会ではマリア会、マルタ会、ルディア会、ハンナ会という名前で活動しています。教会内での活動としては、伝道、奉仕、礼拝準備、教育、また聖歌隊などに、教会の成長と自らの献身のしるしとして参与しています。

 全体の女性会連盟の活動としては、教団の開拓教会や牧会者を尋ねて問安し、その地域で1日路傍伝道も行っています。また、毎年夏には多様なプログラムを用意し、女性信者の信仰と霊性を高める交わりも共にします。このプログラムでは、長い間日本のルーテル諸教会の女性会やアジアの代表者も参加し、国際的な交流を行ってきました。

 また、各教会で女性たちによる寄贈品売り場「愛の一日市場」は、ルーテル大学の学生を覚えて支援するコーナーであり、その収益の全額をルーテル大学に寄贈します。もう一つ、ルーテル大学の学生たちのために、「奨学基金バザール」では、学期ごとにバラエティーな食べ物や手作り小物を作ってその売上げを奨学基金のために捧げています。

 韓国ルーテル女性会連盟は、7つの韓国教会女性会連盟(KCWC)の一教団としてエキュメニカルなマインドを持って協力しています。

 願わくは、日本の全てのルーテル教会の女性会と韓国のルーテル教会の女性会が力を合わせて祈り、美しい希望の未来へと広がってゆくようにお祈りしております。

 ピリピ人への手紙1章6節のみ言葉をもって終わりたいと思います。

「あなたがたのうちに善い業を始められた方が、キリスト・イエスの日までに、その業を成し遂げてくださると、わたしは確信しています。」
“神さまの栄光のために”  


大柴付記:韓国ルーテル教会は、米国ミズーリ派の宣教師が宣教を開始した教会で、世界ルーテル連盟(LWF)にも加盟しており、また日本ルーテル教団(NRK)と姉妹教会として宣教協約を結んでいます。キム・ヘチョル牧師(元総会議長、元ルーテル大学総長、神学博士)と私は1988年秋にジュネーブで開かれたLWFの会議でお会いして以来、長く親しい交わりを保ってまいりました。1991年8月には韓国中央教会牧師としてJELC西教区が派遣した「韓国巡礼の旅」を温かく受け入れていただいたことは、私にとっては忘れることができない思い出です。今回ご夫妻をお招きできたことは大きな喜びでした。


한국루터교회 여신도들의 활동

이 정 옥 (전 한국루터교여신도연합회 회장
 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


한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동경 무사시노루터교회 회보 독자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특별히 나와 남편되는 김해철 목사를 4월 12일 주일에 초청하여 김 목사가 설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또한 오후에는 은혜와 감격이 넘치는 “Easter Concert”에 참석하여 주님 부활의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그 감격은 길이길이 간직될 추억입니다.

우리 부부가 무사시노루터교회를 방문하여 말씀을 나누며 친교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G. Oshiba 목사님 내외분의 배려와 환대. 성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대하여 지면을 통하여 다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개신교의 역사는 금년으로 대략 130년쯤 되지만 한국루터교회의 역사는 금년으로 57주년이 됩니다. 한국의 여러 교파 중에서는 가장 어린 교회이지만 나름대로 한국 교계에서는 작지만 아름다운 교단으로, 정통적인 교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남선교회와 여선교회가 조직되어 연령별로 구뤂을 만들어 여선교회에서는 ‘마리아회’ ‘마르다회’ ‘루디아회’ 혹은 ‘한나회’라는 명칭으로 조직되어 활동합니다. 교회 내에서는 전도, 봉사, 예배준비, 교사, 또는 성가대원으로 활동하며 본인이 섬기는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합니다.

지교회 여선교회가 연합된 루터교여선교연합회 이름으로는 교단에 속한 개척교회를 찾아가 목회자를 격려하기도 하고 그 지역에서 1일 노방전도를 하기도 합니다.

매해 하기수련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여신도들의 신앙과 영성을 높이고 친교도 도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오랫동안 일본루터교여선교 대표들과 아시아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국제간의 교류를 갖기도 했습니다.

또한 성도들로 하여금 생필품을 기증하도록 하여 루터대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일일장’을 개최합니다. 이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도와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판매액은 전액 루터대학교에 기증됩니다.

매 학기 루터대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합니다. 이 기금을 만들기 위하여 해마다 ‘장학기금바자회’를 열어 다양하게 만든 음식과 상품을 팔아 기금을 마련합니다.

한국루터교여선교연합회는 7개교단의 연합 단체인 한국교회여성연합회(KCWC)의 일원으로 에큐메니칼 마인드를 갖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일본에 있는 전체 루터교회 여신도들과 한국에 있는 전체 루터교여신도 회원들이 협력하여 기도하고 힘을 모아 보다 아름답고 희망찬 미래가 전개되기를 기도합니다.

빌립보 1장 6절의 말씀으로 끝내려 합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응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むさしの教会だより 2015年7月